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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하우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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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서 작성일16-03-12 11:50 조회5,9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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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하우스 소감문

 

솔밭중학교 1701

김민서

 

  이번 달도 예심하우스에 봉사를 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봉사를 같이 가는 친구들이 늘었다. 처음에는 4명, 다음에는 5명, 이번에는 7명의 친구들이 우리와 같이 봉사를 오게 되었다.

친구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저번보다 조금 더 설레는 것 같았다.

오늘은 무엇을 할지 ,또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품고 예심하우스에 오게 되었다. 예심하우스에 도착하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른 주말의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심하우스에 오셨다. 공무원 분들도 오셨고 , 고등학교 언니오빠들도 오셨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봉사를 하시니까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고, 자극이 되었다.

오늘은 보일러에 들어가는 파이프를 조립하는 일을 했다.

저번 보다는 더 빨라진 것 같아 기뻤다. 사람 수가 늘으니까 양도 늘고 서로서로 경쟁 하면서 하니까  속도도 빨라졌다. 모여서 웃고 이야기 하며 하니 어느새 각각 1포대씩은 훨씬 넘게 끝나게 되었다.

할당량을 끝내고나니 그제서야 팔이 아픈 걸 느꼈다.

그 아픔이 아픔이 아니라 내가 봉사를 했다는 증서같아서 뿌듯했다.

둘러보니 나 뿐만 아니라 3학년 동생들도, 친구들도, 선생님 께서도 우리가 끝낸 결과물을 보고 뿌듯해는 듯 하였다. 봉사가 끝나고 예심하우스  선생님이 예심하우스의 앞으로의 계획과, 좋은 얘기들을 해주셨다.

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왠지모를 자부심이 느껴졌다. 전교생 다 모여있는 곳에서 나혼자 상장을 받는듯한 느낌?이 었다. 

저번에 선생님께서 봉사는 도움을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봉사를 하는 사람 이 더 행복하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게 맞는 거 같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었다. 내 별명이 똥손일 정도로 나는 손으로 하는 것을 정말 못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하시고 열심히 도와주시니    

서툴더라도, 힘들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기회만 된다면 봉사를 더 자주 가고 싶다.